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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 실패…중·러와 경쟁서 밀리나

등록 2021.10.22 10:16:35수정 2021.10.22 10: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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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추진 로켓 문제로 시험 발사에 실패
극초음속미사일 개발 경쟁 과열…북한도 가세
中, 최근 핵탑재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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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군 극초음속 공기흡입 무기 시스템 (사진출처: 레이시온) 2021.09.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이 중국 및 러시아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실패했다고 미 국방부가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국방부 성명에 따르면 발사체를 극초음속으로 가속시키는 데 필요한 추진 로켓이 고장을 일으키면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조차 하지 못했다.

이번 시험이 실패하면서 미국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의 핵심인 극초음속 활공체의 성능을 시험해 보지 못했다고 한다.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은 21일 알래스카주 코디악섬의 퍼시픽 스페이스포트 단지에서 진행됐다.

연구진은 시험이 실패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시험 과정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비행하는 미사일로 미국과 러시아, 중국뿐 아니라 상당수 국가가 개발에 나서고 있다. 북한도 지난달 28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 국방부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는 지난달 27일 성명에서 공군과 시행한 '극초음속 공기흡입 무기체계(HAWC)' 시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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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발사시험을 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사진 = 조선중앙TV 캡처) 2021.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미 국방부 대변인인 팀 고먼 소령은 21일 성명에서 "성공했든 실패했든 관계 없이 시험은 극초음속 기술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극초음속 무기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미국은 지난 4월에도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미국은 적대국인 중국 및 러시아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최근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 미국 정보 평가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이 지난 7~8월 두 차례에 걸쳐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FT는 지난 16일에는 중국이 지난 8월 첫 번째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했으며, 후속 보도를 통해 8월13일 2차 시험이 있었다고 정정했다.

FT는 1차 시험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중국이 새로운 무기 능력을 보여줬다며 미국 국방부와 정보부가 크게 놀랐다고 전하기도 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사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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