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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송영길 맹비난 "야비한 정치 공작 그만하라"

등록 2021.10.22 09:00:55수정 2021.10.22 09: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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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날 "윤석열 대통령 돼도 탄핵"

홍준표 "품행제로 이재명이나 교체하라"

홍준표, 송영길 맹비난 "야비한 정치 공작 그만하라"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홍준표 의원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탄핵 발언에 대해 "정치 공작을 그만하라"며 "우리 당 당원과 국민은 그런 야비한 책략에 넘어 가지 않는다"고 했다.

홍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말하며 "비리와 여배우 스캔들, 형수 쌍욕에 휩싸인 품행제로 민주당 후보를 교체하는 작업이나 하라. 다섯 달이나 남은 대선에서 그런 품행제로 후보로는 대선 못 치른다"고 했다. 송 대표는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고발 사주 의혹을 거론하며 "대통령이 되기도 어렵겠지만 돼도 탄핵 사유"라고 했다.

홍 의원은 "송 대표가 윤석열 고발 사주 사건으로 탄핵 운운 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이재명 후보를 돕는 발언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손쉬운 이재명·윤석열 대립 구도를 만들어 차기 대선을 범죄 혐의자끼리 붙이려는 고도의 책략"이라고 했다. 또 "나아가 대선 패배 후 고발 사주 사건을 빌미로 국회를 장악한 그 힘으로 탄핵을 획책해 식물 정권으로 만들수 있다는 협박으로 보이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마치 대선 본선에 북의 김정은이가 개입하는 모양새"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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