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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위드 코로나 시대"…주류업계 빅3, 상권 마케팅 강화 '시동'

등록 2021.10.24 01:00:00수정 2021.11.01 09: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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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비맥주, 상권 프로모션 신호탄…유흥시장 겨냥한 연말 마케팅 준비中
하이트진로·롯데칠성음료, 유흥 시장 매출 회복 위한 행보 본격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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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등 주류업계 빅3가 연말 특수를 겨냥한 행보에 나선다.

오비맥주는 위드코로나 시대 진입을 앞두고 연말 성수기 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 내 약 500개 매장에서 올 뉴 카스 '쿨 타이머' 프로모션을 진행키로 했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도 연말 유흥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양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안이 본격화된 뒤 시장 상황을 살피며 다양한 프로모션,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하되 사적모임 제한 인원과 식당·카페의 영업 제한 시간은 일부 완화키로 했다.

4단계 지역의 경우 사적모임 제한 인원은 시간에 관계없이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미접종자 4명, 접종 완료자 포함시 8명까지 확대했다. 3단계 지역은 미접종자는 4명, 접종 완료자 포함시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3단계 지역의 경우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12시로 늘어난다. 4단계 지역 내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은 오는 31일까지 밤 10시로 제한되지만 위드코로나 시대에 진입할 경우 대폭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부터는 위드코로나 시대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동안 미뤄왔던 모임 등이 재개될 경우 지난해 유흥시장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던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등의 실적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다.

주류업계 빅 3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유흥시장에서의 실적 회복에 중점을 둔 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유흥 시장에서의 매출이 회복되고 가정시장 매출이 유지될 경우 높은 실적 상승세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오비맥주는 최근 올 뉴 카스 '쿨 타이머' 프로모션 진행을 알리며 유흥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프로모션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 내 약 500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카스 2병 주문 시 '변온 텀블러' 응모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오비맥주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시대 전환을 예의주시하며 11월을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유흥 시장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과 캠페인을 늘려나간다는 구상이다. 

하이트진로도 유흥시장 매출 회복이 절실하다. 유흥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은 만큼 위드 코로나 시대가 열릴 경우 유흥 시장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맥주 부문의 경우 하이트진로는 출시 3년차에 접어든 테라 필두로 맥주 시장 1위 탈환을 본격화한다. 소주의 경우 참이슬·진로를 전면에 내세운다. 대표 제품을 앞세운 프로모션 진행 등을 통해 유흥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도 유흥시장 회복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유흥시장에서의 매출이 하락했지만 수제 맥주 위탁 생산(OEM)을 통해 실적 하락을 타사 대비 비교적 양호하게 방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월부터 위드코로나 시대가 열리면 유흥 시장에서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유흥 시장에서의 매출이 뒷받침할 경우 OEM 사업과의 시너지를 내며 전사 매출 성장이 큰 폭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유흥시장을 대상으로 한 주류업계의 프로모션과 마케팅이 큰 폭으로 줄어든 상황"이라며 "올해 여름처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듯 하다 오히려 강화될 수도 있어 상황을 지켜보며 유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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