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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개 사과' 尹 맹폭 "조치 안하면 이준석도 공범"(종합)

등록 2021.10.22 11:34:15수정 2021.10.22 11: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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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젠 확신범…'착잡'으로 어물쩡 넘어가지 말라"
여영국 "尹, 전두환 될 자…경선 참여 자격 없어"
심상정 "'제2전두환당' 아니면 컷오프 준한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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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토리 사진이 올라오는 인스타그램.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의당은 2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옹호' 사과 후 SNS에 '개 사과' 사진을 올린 것을 성토하며 국민의힘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가 '유감' 표명을 했지만 여론에 떠밀려 한 사과는 결국 일말의 진심도 없는 쇼였음이 드러났다"며 "한 번은 실수라고 하지만 두 번은 확신범"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오 대변인은 "김재원 최고위원도 불난 집에 부채질을 했다"면서 김 최고위원의 엄호성 발언을 상기시킨 뒤 "감싸는 것도 정도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화살을 국민의힘으로 돌려 "이준석 대표는 자당 대선후보의 대국민 사과쇼, 대국민 조롱을 '상식 초월. 착잡하다' 정도의 말로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는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고 단호한 당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경선에 개입할 수 없다는 한가한 소리를 한다면 국민의힘도 대국민 사과쇼의 공범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했다.

여영국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자가 대선에 출마했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독재로 치달을 수 있는 범죄자의 모습이고, 그 범죄에 저항하는 시민들에게 무심히 국가폭력을 휘두를 자이며, 전두환을 찬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두환이 될 자"라며 "민주주의의 경선장인 대선에 그는 참여할 자격이 없다"고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심상정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도대체 개는 무슨 죄가 있느냐"며 "역사 무지를 넘어 스스로 윤두환이 되어 광주 정신을 우롱하고 짓밟았다"고 꾸짖었다.

심 후보는 "인성 컷오프부터 통과해야 할 수준의 후보에게 대선 경선후보 자리조차 가당키나 한지 의문"이라며 "국민의힘은 제2의 전두환 정당이 되지 않으려면 자당 경선후보에 대해 컷오프에 준하는 엄중한 징계를 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표한 후 자정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개에게 과일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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