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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中, 대만 공격시 美 개입"…군사행동 가능성 시사

등록 2021.10.22 12: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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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오늘 타운홀 미팅서 밝혀

[볼티모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메릴랜드 볼티모어 센터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22.

[볼티모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메릴랜드 볼티모어 센터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2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은 대만을 지키기 위해 사태에 개입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 볼티모어 센터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때 미국이 방어할지를 묻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 우리는 그렇게 할 책무가 있다"고 답변했다.

미국과 캐나다 함정이 최근 대만 해협을 통과하고 중국은 이에 맞서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군용기를 동원해 훈련을 실시하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대만과 단교했다.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따랐지만 대만과 통상·문화 교류를 허용하고 방어용 무기 수출을 가능하도록 하는 대만 관계법을 제정해 대만과 비공식 관계를 유지해왔다.

대만관계법은 전체적으로 다소 모호하지만 대만이 충분한 자위 능력을 유지하도록 미국이 대만에 수출용 무기를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수출용 무기 규모는 의회와 대통령이 결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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