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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12월까지 시운전…내년 1월 본격 가동

등록 2021.10.24 07: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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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12월까지 시운전…내년 1월 본격 가동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하수 찌꺼기를 소각하는 ‘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사업’이 완료돼 하수 찌꺼기 처리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31일 ‘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사업’의 시설물 설치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말까지 4개월 동안 종합시운전을 한다.

남구 처용로 524일대에 건립하는 ‘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에는 국비 294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4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9년 1월 공사에 착수해 건조 소각시설과 폐수처리시설 등의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으며, 시운전을 모두 마치고 내년 1월 준공된다.

시는 그동안 지난 2011년 민자사업으로 준공해 운영 중인 슬러지 소각시설(1·2호기)이 하루 300t 용량을 초과(1일 초과량 70t)해 슬러지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 왔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1월이 되면 하루 200t(3·4호기)이 증설돼 500t의 시설 용량을 갖추게 돼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하수 슬러지 처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외부업체에 위탁·처리해 오던 초과 발생 슬러지 처리비용 연 60억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울산시는 노후화가 심한 기존 슬러지처리시설(1·2호기)의 일부시설(유동공기예열기 등)에 대한 교체작업을 시운전 기간에 진행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중단 없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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