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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나도 따릉이 팬"…내년까지 6000대 늘린다(종합)

등록 2021.10.22 11:44:31수정 2021.10.22 12: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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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따릉이 내년 신규 구매예산 '0원' 논란에 뒤늦게 진화
오세훈 "신규도입 중단 아냐…따릉이 팬으로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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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앞 공공자전거 대여소에서 '따릉이'를 대여한 후 탑승하고 있다. 2021.10.22.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내년 신규 구매예산이 '0원'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자 서울시가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 따릉이 확대를 위해 연말까지 3000대, 내년 3000대를 추가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6000대의 따릉이를 신규 도입해 총 4만3500대로 확대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자전과 확대와 함께 대여소 250개소, 거치대 3000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인근 따릉이 대여소를 찾아 이러한 계획을 밝히고 시민들을 만나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가 내년도 따릉이 신규도입 계획이 없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시민들 사이에서 '따릉이 신규도입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나오자 서울시는 "신규도입 중단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거듭 해명했다.

논란을 의식한듯 오 시장도 이날 시민들과 직접 따릉이를 타며 "따릉이 팬"임을 인증했다. 그는 "따릉이 신규도입 중단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따릉이 시즌2'로 공공자전거 인프라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불편 사항은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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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시내에 세워진 따릉이. (사진=뉴시스 DB) 2021.10.22. photo@newsis.com

서울시는 따릉이 앱을 통해 시민이 대여소 설치를 요청하면 적합성을 검토한 뒤 설치하는 '시민이 원하는 곳에 설치하는 대여소' 사업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대여소 설치 후 모니터링을 통해 거치대수를 이용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 효율성은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빅데이터에 기반한 자전거 배치프로그램을 운영해 출·퇴근 시간대 대여소 간 자전거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 정비를 확대할 예정이다.

따릉이 정책 수립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따릉이 앱이 추천하는 포화도가 높은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린 뒤 자전거가 부족한 곳으로 반납할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오 시장은 따릉이 현장 행보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자전거 매니아이자 따릉이 팬이기도 하다"며 "어떻게하면 서울을 자전거 천국으로 만들고 따릉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지 고민해왔다"고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따릉이의 원형은 첫 서울시장 임기 수행 때인 2009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자전거 택시 '빅시'를 보고 큰 충격을 받은 뒤 서울시에 공용 자전거 제도를 신설한 것"이라며 "전임 시장께서 '따릉이'라는 이름으로 공공자전거 제도를 상설화하는 것을 보고 매우 반가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9년 동안 따릉이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고치고 손봐야 할 것이 많아졌다"며 "서울시는 따릉이 회원 325만명 시대에 걸맞도록 보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 저 역시 앞으로 계속 '따릉이 팬'으로 남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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