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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보호, 성장하는 아동"…아동총회 온라인 개최

등록 2021.10.2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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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동 대표, 3일간 온라인 토의

정부에 올해 총회 결의문 전달 예정

[서울=뉴시스] '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포스터. (포스터=보건복지부 제공). 2021.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포스터. (포스터=보건복지부 제공). 2021.10.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보건복지부는 아동권리보장원,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함께 23일 오전 10시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개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아동총회는 지난 2002년 유엔 아동특별총회에 참석한 아동 대표가 총회 개최를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2004년 처음 열린 후 매년 전국 만 10~17세 아동 대표가 모여 아동 관련 사회 문제를 토의한다.

올해 총회 주제는 '따뜻한 보호 속, 성장하는 아동'이다. 올해에는 특히 국내 아동친화도시 50곳의 아동 대표가 참여한다.

개회식에는 아동 대표 의장단 5명을 비롯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오준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개회식 이후에는 복지부가 지난해 제17회 아동총회 결의문이 정부 정책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설명한다. 이어 아동 대표가 1년간 진행한 결의문 모니터링 활동을 발표한다. 

앞서 지난해 아동총회에서는 놀 권리 인식 개선 홍보, 중간 놀이시간 확대와 공교육 강화, 진로 관련 원스톱 정보 제공 사이트 개설 등의 15건을 건의했다. 복지부는 중간 놀이시간 확대, 초등학생 전용 진로정보망 운영과 체험콘텐츠 확대 등 실제 정책에 반영된 사례를 설명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위원회, 온라인 아동 소통 창구, 유엔아동권리협약 아동 버전 한국어판 등을 안내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17개 광역지자체 지역대회에서 선출된 전국 아동 대표들이 발달권과 보호권에 대해 토의한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토의는 이달 23~24일, 30일 사흘간 진행된다.

토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결의문은 오는 30일 폐회식에서 채택된 후 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개회식 선언을 맡은 인수빈(16) 제17기 아동총회 부의장은 "공통된 목표인 우리의 권리, 목소리를 내기 위해 참여하는 만큼 더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으로 소통하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에서 채택된 결의문이 관계 부처와 함께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아동의 시각에서 바라본 이야기를 보다 깊이 검토해 아동 참여권을 보장하고,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뛰놀고, 꿈과 희망을 가꿔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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