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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9.4% 코로나 백신접종 완료…70% 돌파 눈앞(종합)

등록 2021.10.23 15:01:54수정 2021.10.23 16: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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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80% 이상 완료…전 국민 79.3% 1차 접종

16~17세 접종 예약률 60.5%…12~15세 20.5%

이상반응 7515건 추가…중대 사례 218건 접수

40대男 3회차 접종 후 사망 신고…당국 조사중

[서울=뉴시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하루 1차 접종자 62만1014명이 추가로 접종을 받아 누적 3563만50명이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69.4%가 접종을 완료한 것이다.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완료율도 처음 80%를 넘어선 80.7%로 나타났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하루 1차 접종자 62만1014명이 추가로 접종을 받아 누적 3563만50명이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69.4%가 접종을 완료한 것이다.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완료율도 처음 80%를 넘어선 80.7%로 나타났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지난 22일 62만여 명이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에 참여하면서 전 국민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율이 70%에 근접했다.

70%는 정부와 방역당국이 예고한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조건 중 하나로, 이르면 오늘중 70%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하루 1차 접종자 62만1014명이 추가로 접종을 받아 누적 3563만50명이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69.4%가 접종을 완료한 것이다.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완료율도 처음 80%를 넘어선 80.7%로 나타났다.

16~17세 청소년과 임신부, 미접종자 등 6만2946명은 22일 처음 1차 접종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전국민 4071만230명이 1회 이상 접종을 마친 상태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79.3%,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률은 91.8% 수준이다.

지난 22일 2만6265명은 잔여백신으로 1차 접종을, 4만863명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잔여백신 접종량은 1차 541만4096건, 2차 187만2200건이다.

연령대별 접종률을 살펴보면 50세 이상 79세 이하 연령대는 92% 이상 접종을 완료했다. 80세 이상 초고령자의 접종 완료율은 81.5%다. 40대는 73.1%, 30대 68.8%, 18~29세 69.3%로 나타났다. 1차 접종률의 경우 18세 이상 성인 중 80세 이상(83.7%), 30대(87.8%)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90% 이상의 접종률을 보였다. 50대는 95.3%, 60대는 95.1%로 가장 높은 편이다.

16~17세 청소년은 전날 3만5201명이 접종에 참여하면서 누적 1차 접종자가 16만6384명(18.7%)이 됐다. 이로써 12~17세 소아·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7%로 올랐다. 만17세인 고3 수험생 등 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0.6% 수준이다. 12~17세 소아·청소년의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되는 가운데 16~17세 청소년 예약률은 60.5%, 12~15세의 경우 20.5%로 나타났다.

임신부는 2863명이 예약에 참여했고, 전날보다 133명 늘어난 717명이 접종했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 5636명은 추가 접종(부스터샷)에 참여해 누적 접종자가 2만4525명으로 집계됐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22일 오전 대구 북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0.23.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22일 오전 대구 북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0.23. [email protected]

전날 새로 접종을 완료한 62만1014명 중 36만7075명(59.1%)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마쳤다. 23만6893명은 모더나 백신(38.1%), 1만5557명(2.5%)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한 차례만 접종해도 완료되는 얀센 백신의 경우 1489명(0.2%)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2일 처음 1차 접종에 참여한 6만2946명을 살펴보면 5만3830명(85.5%)이 화이자, 7347명(11.7%)이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80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살펴보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한 사례가 1930만3805명(54.2%)으로 절반 이상이며, 아스트라제네카 1092만4039명(30.7%), 모더나 392만5881명(11%) 순이다. 1차와 2차에 서로 다른 백신을 접종한 교차접종 사례는 173만3895명(4.9%)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총 1858만5800회분의 백신이 남아있다. 화이자 백신이 877만8900회분(47.2%)으로 가장 많고, 모더나 백신 736만3300회분(39.6%),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24만5500회분(12.1%), 얀센 백신 19만8100회분(1.1%) 순이다.

지난 21~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신고를 한 사례는 7515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지금까지 이뤄진 전체 접종 7488만8480건 중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33만6878건으로, 신고율은 0.45%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간 접종 후 사망 신고는 15건으로 누적 사망신고는 총 814건이 됐다. 15명 중 8명은 60대 이상 고령자였으며, 20대 여성과 30대 여성 1명, 40대 남성 3명도 사망 신고를 접수했다. 이 중 40대 남성 1명은 지난 7일 3회차 접종 이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 당국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이 기간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3건 늘어난 1351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90건 추가돼 1만274건이 됐다. 나머지 32만4439건(96.3%)은 근육통이나 두통, 발열 등 상대적으로 경미한 이상반응이다.

백신 종류별 이상반응 신고율은 모더나가 0.63%로 가장 많고, 얀센 0.58%, 아스트라제네카 0.52%, 화이자 0.37% 순으로 나타났다. 교차접종자 중 이상반응 신고의 경우 52건 늘어 누적 6813건이 됐다. 전체 신고율은 0.3%이다. 지난 3일간 중대 이상반응으로는 주요이상반응 1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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