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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 분양률 100%…36개 기업 유치

등록 2021.10.23 1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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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 쿠팡 등 1등 기업들 몰려온다

우수한 입지여건, 저렴한 분양가 한 몫

김충섭 시장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주효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시가 조성 중인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가 100% 분양을 완료했다.

23일 김천시에 따르면 어모면 115만 6448㎡ 부지에 83만 1074㎡의 산업용지를 조성하는 김천산단 3단계 분양률이 100%를 달성했다.

민선 7기 출범 후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김천'을 표방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써 온 김충섭 시장의 행보가 값진 결실을 거뒀다는 평가다.

김천산단 3단계는 부지 준공 전 36개 기업을 유치해 3400개 일자리와 762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우수한 입지여건과 김천시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저렴한 분양가(3.3㎡당 44만원), 풍부한 산업 인프라 등이 주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4개의 고속도로IC, KTX역 인접지로 서울 1시간 20분, 부산 1시간, 대구국제공항 1시간, 인천국제공항 3시간 이내의 뛰어난 접근성이 장점이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명실상부 대한민국 물류·교통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 탓으로 이미 7개 기업이 공장 건축을 완료하고 가동 중이다.

김충섭 김천시장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충섭 김천시장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지난해 산업집적법 시행령 개정으로 네거티브 입주 규제가 도입되자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기본관리 계획을 변경해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을 유치,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쿠팡㈜은 올해 연말 공사를 시작해 2023년까지 1000억원을 들여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품관리 및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와 첨단 물류장비 등을 도입한다.

시는 또 전국 최초로 국내 복귀기업 유치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국내 복귀(리쇼어링) 1호 기업인 아주스틸㈜을 비롯해 ㈜동희산업을 유치했다.

아주스틸은 3단계 부지에 64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0월 컬러강판을 소재로 하는 친환경 건축 내장재와 외장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착공했다.

올해 6월말 리쇼어링 스마트 김천1공장을 준공해 가동 중이다.

일성기계공업과 투자유치 협약식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성기계공업과 투자유치 협약식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밖에도 캠핑카 제작 1위 업체인 ㈜유니캠프,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에스에스라이트 등 첨단 자동차 생산업체와 ㈜태동테크, 삼진정밀, 금성테크 등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대거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내년부터 기존 산업단지 인근에 115만여㎡ 부지에 4단계를 직영 개발해 친환경자동차 등 기업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김충섭 시장은 "허허벌판이던 산업단지 3단계 부지에 공장이 하나, 둘 들어서고 직원들이 채용되는 것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며 "이 같은 기업 유치 성과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업단지 조성 면적을 늘려 더욱 공격적인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투자유치 성과보고회는 오는 26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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