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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5호기 23일 발전재개…설비 안전성 확인

등록 2021.10.23 21:25:54수정 2021.10.23 21: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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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특별점검 결과 안전성 확인돼 지난 22일 재가동 승인

[영광=뉴시스] 전남 영광군 홍농읍에 소재한 한빛원전 전경. (사진=뉴시스DB)

[영광=뉴시스] 전남 영광군 홍농읍에 소재한 한빛원전 전경. (사진=뉴시스DB)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5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23일 오후 8시21분께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빛 5호기는 지난해 4월부터 착수한 정기검사 기간 중 원자로 헤드 관통관 용접부 부식 예방을 위해 수행된 알로이(Alloy) 690 니켈계열 합금 덧씌움 용접과정에서 부실용접 의혹이 제기돼 가동을 1년 간 멈춰야 했다.

이와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성이 확인돼 지난 22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지역민의 우려가 컸던 한빛5호기 원자로 헤드 관통관 부실용접 사건은 원안위가 조사한 결과 전체 관통관 84곳은 용접부 부식 예방을 위해 알로이690 용접봉으로 2개층 보강 용접이 기술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수행됐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용접부 11곳은 알로이690을 사용하지 않고, 스테인리스강 용접재로 일부 잘못 용접하거나, 용접사 자격 인정을 받지 않은 무자격자가 수동용접을 함으로써 기술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안위는 이에 대한 안전조치로 기술기준 불만족 부위를 전량 제거한 후 재용접 하도록 조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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