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부울경 메가시티 동력은 시도민의 관심”
26일 시민참여단 발대식…본격 활동 돌입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9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개소식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송철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하병필 경남도시자 권한대행 등 부울경 시도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을 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2021.07.29. [email protected]
합동추진단은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관심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7일까지 시민참여단 공모를 통해 최종 205명(부산 75명, 울산 58명, 경남 72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할 때까지 활동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에서 각 5명씩 15명만 현장에 참석하고, 나머지 시민참여단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시민참여단 위촉장 수여 ▲박형준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하병필 경남도지사권한대행 등의 영상 축사 ▲전문가 초청 특강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전 과정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전문가 특강에는 부산대 행정학과 김용철 교수가 ‘부울경 메가시티의 당위성 및 필요성, 시민참여단의 역할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패널들과 토론을 벌인다.
시민참여단은 매달 두 차례 화상회의를 통한 정기회의와 부울경 지역별 현장 토론회 및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나이·직업·지역별 다양한 시도민의 의견수렴을 위한 창구이자 생활밀착형 정책 제안, 현안에 대한 의견제시,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발전방안 모색 등 다방면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울경 메가시티 성공의 가장 중요한 동력은 부울경 시도민의 지지와 관심”이라며 “초광역협력이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는 때에 부울경 시민참여단의 활동이 국가균형발전 민관협력 사례 중 모범 정책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재형 부울경특별지방자치단체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부산·울산·경남이 서로 협력해 또 하나의 수도권으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부울경 메가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과정에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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