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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3무3패…이기는 법 잊은 LG의 잔인한 일주일

등록 2021.10.24 22: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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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4일 두산과 더블헤더 1무1패
1차전 패전 투수 고우석, 2차전 블론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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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9회말 LG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1.10.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선두 경쟁'을 벌이던 LG 트윈스에게 너무나 잔혹한 일주일이었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9회말 2사까지만 해도 승리를 확신한 경기였다.

3-2로 앞선 9회 등판한 마무리 고우석은 상대 간판 타자 김재환과 호세 페르난데스를 연달아 뜬공으로 처리하고,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겨놨다.

그러나 다 잡은 승리는 바로 눈앞에서 날아갔다.

고우석은 2사 후 대타 양석환에게 시속 155㎞ 초구 직구를 가운데로 던졌고, 타구는 그대로 왼쪽 펜스를 넘어가 떨어졌다.

하필이면 올해 개막 전 트레이드를 통해 LG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양석환에게 동점 홈런을 맞아 아픔은 두 배였다.

1회초부터 3점을 뽑아내 경기 내내 앞서던 LG는 결국 무승부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의 아쉬운 패배가 가시기도 전에 나온 무승부다.

1차전 4-4로 맞선 9회 등판한 고우석은 상대 박건우에 끝내기 땅볼을 내줘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올 시즌 대권에 도전하는 팀이다. 시즌 막바지까지 1~3위의 접전이 벌어지면서 LG의 막판 스퍼트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승부처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LG의 승리 시계는 멈춰섰다.

LG는 이번주 6경기에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가장 최근 승리는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2차전 승리다.

이후 3무3패를 거두면서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2위에 머물던 삼성 라이온즈는 KT 위즈를 끌어 내리고 1위로 도약했다.

이제 1위 삼성과 LG의 승차는 3경기다. 2위 KT 위즈에도 2.5게임 차로 밀린다.

LG가 그나마 희망을 걸 수 있는 부분은 남은 경기 수다. 삼성이 3경기, KT가 5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LG는 6경기를 더 치러야 시즌을 마친다.

그러나 마무리가 연거푸 무너지며 분위기까지 완전히 가라앉은 상황에서 '반전'에 대한 기대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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