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힘, 검증위·특검 투트랙 '이재명 약점 캐기' 올인

등록 2021.10.25 10:55: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이준석 "여러 문제점 발굴…좀 더 적극적으로 대선 준비"
김기현 "몸통 은폐 '수사쇼'…與, 원포인트 특검회담 응해야"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왼쪽 두번째)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은 성남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에 관한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당 차원의 특위를 구성하고, 특검 압박을 위해 여야 '원포인트 회담'을 제안하는 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약점을 캐기 위해 전방위 공세로 총력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대장동게이트'의 최정점에 이 후보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이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검증의 수위를 높이기 위해 '국민검증특별위원회'를 당 내 기구로 공식 발족했다.

당내 대장동게이트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는 특위로 통폐합하기로 해 규모를 키웠고, 검사 출신 김진태 전 의원을 특위위원장으로 임명해 사나운 검증을 예고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대장동TF가 국감과정을 거치며 활동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행정상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계속 발굴해냈다"며 "이를 바탕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대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민검증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대장동 특검'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여야 원내대표 원포인트 회담을 제안했다.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할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공개적으로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한 건 여론전을 통해 대여 압박수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원포인트 회담 참석 대상을 교섭단체로 한정하지 않을 경우 다른 군소 야당과도 공조해 '이재명 특검'을 관철시키기 위한 연합전선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김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과 증거만 보더라도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대장동 개발사업이 이재명 후보와 그 측근에 의해 설계되고 시행되었다고 보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이치"라며 "검찰 스스로 이미 몸통이 누군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알아서 기면서 몸통을 은폐하기 위한 묵살을 하고 있는 '수사쇼'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절대다수 국민의 요청인 특검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원포인트 회담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 후보 측근들이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 당시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퇴를 압박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관우와 장비가 나선 것"이라며 "직권남용강요죄로 구속수사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 "김만배의 돈 100억원이 쌍방울 주식회사의 전환사채 매입에 넘어갔고, 그것이 결국에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 수임료로 지급된 것이 아닌가"라고 의심하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직접적 뇌물죄의 단서가 된다고 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지사는 공모지침서 작성이나 사업협약체결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실무진에서 벌어진 일이고 자신은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는데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정미경 최고위원은 "검찰 수사는 사실 너무 정상적이지 않다"며 "업무상배임을 뺸 검찰의 수사태도에 대해서 굉장히 분노한다"며 특검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ksm@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