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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Q 영업익 3조1170억…2분기 연속 최대 실적 경신

등록 2021.10.25 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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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포스코가 올 3분기(7~9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포스코는 25일 3분기 기업설명회를 열고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1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4.7% 증가한 20조637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조6280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1조3150억원, 영업이익은 2조2960억원, 순이익은 1조840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철강부문은 글로벌 철강시황 호조 지속, 제품생산 및 판매 증가, 원료가 상승에 따른 철강가격 강세 등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크라카타우포스코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해외법인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에너지가 전력단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신성장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화성품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됐다.

‘차입금 대비 EBITDA(Debt to EBITDA)’는 신용평가 기관에서 신용등급 부여시 대표적으로 고려하는 채무상환능력 판단 지표다. 포스코는 금리상승을 대비해 선제적인 자금조달로 차임금이 늘었으나 영업이익 증가로 '차입금 대비 EBITDA'는 전분기 수준(1.0배)을 유지했다. 부채비율은 선제적 자금조달을 위한 교환사채 발행으로 전분기 대비 별도 5%p, 연결 4.3%p 상승했다.

포스코는 연간 매출액, 투지비와 생산/판매량 목표도 조정했다. 우선 매출액은 연결기준 74.2조, 별도기준 39.7조로 조정했다. 투자비는 연결기준 5.4조, 별도기준 4.2조로 조정했다. 별도기준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820만톤, 3570만톤으로 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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