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1주기]조용한 추모식…구본무 등 他총수 1주기는 어땠나
[수원=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진행된 고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1.10.25. [email protected]
이건희 회장의 추도식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약 20분 동안 진행됐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2002년 3월17일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1주기를 맞이해 추도식, 세미나, 음악회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추도식은 가족과 생전에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각계인사를 초청,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며 장례식 때 호상이었던 유창순 전 총리 등의 추도사에 이어 유족 대표인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인사, 박동규 서울대 교수의 추모시비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LG그룹 임직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전 회장의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9.05.20. [email protected]
구본무 회장의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추모 영상 상영,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사장단의 헌화와 묵념 순으로 20여분간 진행됐다. 코로나19 발생 전이었음에도 복잡한 격식을 멀리하고 소탈하게 살아온 고인을 기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시스]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의 추모 기간에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추모식 대신 온라인 추모관에서 신 명예회장을 추모한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1주기 추모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1월17일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리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추모행사를 마련했다. 당시 온라인 추모관에서 고인의 경영철학 등을 기리는 추모 영상과 일대기, 어록 등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했다. 장례 당시 명예장례위원장을 맡았던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모총장 등 각계각층의 추모사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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