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군비로 코로나 고위험군 관리…접종센터 연장
부스터샷 접종 위해…연장시 국비지원 못 받아
가세로 군수 "군민 협조로 백신 접종 앞서나가"
기자회견하는 가세로 태안군수.(사진=태안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세로 군수는 25일 태안 군청 브리핑실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방접종센터 연장 운영으로 내달부터 고위험군 군민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특히 가 군수는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연장하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없어 군민 안전 차원에서 자체예산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군민 건강 및 안전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접종대상자는 노인시설 관계자 및 관내 75세 이상 군민 중 접종 완료일로부터 6개월 이상 경과자로 총 7413명이다.
이를 위해 충남도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연장 운영을 건의, 질병관리청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달까지로 예정됐던 센터 운영기간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했고 부스터샷 접종 희망자 수요조사 등 절차 추진에 나선다.
이날 기준으로 군민 6만 1808명 중 4만 9191명이 접종을 완료, 79.6%로 전국 평균을 10% 가량 웃돌고 있다.
기자회견하는 가세로 태안군수.(사진=태안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 군수는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국에서 앞서나가는 백신 접종 지자체가 됐다”며 “부스터샷 접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