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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6개 시군서 14명 확진…고등학교발 누적 20명

등록 2021.10.25 13: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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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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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군산지역의 한 고등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까지 치솟았다.

25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낮 12시 사이에 총 14명(전북 4965~4978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군산 8명과 전주 2명, 완주·무주·익산·남원 각 1명 등 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군산에서는 한 고등학교와 연결고리로 5명(전북 4965~4971, 4976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23일 확진된 지표환자 전북 4978번과 같은 학교에 다니거나, 앞서 확진된 학생들의 가족으로 조사됐다. 이 고등학교와 연결된 확진자는 누적해서 20명까지 늘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표환자를 비롯해 이 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학생 597명과 교사 54명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했다. 지표환자는 지난 22일부터 미열과 가래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한 후 확진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또 군산에서는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2명(전북 4974·4975번)과 태국인 노동자 1명(전북 4977번)이 확진됐다.

전주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확진자 2명(전북 4968·4969번)이, 익산은 가족관계인 전북 4916번과 접촉자로 분류된 후 자가격리를 해오던 전북 4978번이 확진됐다.

무주는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한 전북 4972번이, 완주는 우즈베키스탄인 전북 4967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활용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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