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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리딩 투자 사기' 10명 검거…해외총책 송환 준비

등록 2021.10.25 13: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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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총 28명에게 5억여원 가로챈 혐의
해외총책 국내 송환위해서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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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최근 투자 열풍에 따라 등장한 이른바 '리딩 투자 사기' 수법을 통해 총 5억원을 편취한 조직원 10명이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조직적 지시를 내린 해외 총책을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총 28명으로부터 5억4000만원 상당을 빼돌린 사기 혐의로 국내에 있는 10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고, 그중 4명은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중국에서 거주 중인 총책 한국인 A씨와 한국과 중국을 자주 오가는 중국인 B씨의 지시에 따라 조직적으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

A씨 등은 위챗과 텔레그램 메신저에서 '김팀장'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수거책, 인출책, 송금책, 환전업자 등 10명의 피의자에게 구체적 역할을 부여하며 실시간으로 행동 하나하나를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10명을 검거하며 이들로부터 현금 3500만원과 체크카드 54개, 휴대전화 9대 등을 압수했다. 총책 A씨와 B씨의 인적사항과 거주지를 특정해 국제공조요청을 통해 국내 송환을 준비 중이다.

리딩 투자 사기의 경우 주식이나 가상자산, 금거래소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가 많고,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 문자를 보내 해당 링크에 들어가면 상담사들이 수수료와 추가입금을 권유하며 피해 금액을 키우고 잠적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1:1상담 뿐 아니라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동일한 종목의 투자자임을 행세하는 허위 계정을 만들어 참여시킨 후 수익이 많이 났다면서 투자를 부추기는 수법도 유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러한 조직적 사기 범행이 경제 질서와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고질적 악덕 범죄인 만큼, 해외 거주 중인 총책을 끝내 국내 송환해 투자 리딩사기·피싱범죄 조직을 발본색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tlen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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