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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올 4분기 2~3조 영업익 전망…"내년에도 좋다"

등록 2021.10.25 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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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헝다 사태 등 불확실한 요인 있지만 철강 수요 소폭 증가할 듯"
"세넥스에너지, 현지 실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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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포스코가 올 4분기(10~12월) 영업이익을 3분기(7~9월)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다봤다. 시장의 관심을 받는 내년 전망에 대해선 소폭 조정이 있더라도 올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25일 열린 포스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김영중 마케팅전략실장은 "올 4분기는 3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황 자체는 비슷하게 간다고 보면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석탄 가격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시황에 대해선 올해보다 다소 꺾일 순 있어도 크게 차이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실장은 "중국 정부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감산 유도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생산 감축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탄소 중립과 내수 안정화 정책으로 해외로 나가는 중국산 철강재 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영향으로 내년 시황도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헝다 사태 등 불확실한 요인이 있지만 철강 수요도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김 실장은 "자동차는 내년이 올해와 유사하거나 더 나을 것"이라며 "반도체 이슈가 영향을 미쳤는데도 올해 자동차 생산은 8100만대 정도로 증가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은 올 3분기 수주가 지난해와 비교하면 4배 이상 늘었다. 슈퍼싸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건설 부문은 금융 시장 영향이 있지 않을까 우려되지만, 각국 인프라 투자 등이 유효해 전반적으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세계철강협회(WSA) 수요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영중 실장은 "WSA에선 내년 철강 수요가 올해 대비 2%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급격한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에너지난, 헝다 사태 등이 있으나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황이 일부 조정받더라도 큰 폭으로 꺾이진 않고 소폭 조정되는 수준에서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이날 호주 세넥스에너지 인수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란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는 "호주 내 천연가스 사업을 추진하는 부분과 CCS, 블루·그린수소 생산 등 에너지 전환 사업의 플랫폼을 활용하고자 세넥스에너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확정된 건 없고 세넥스에너지에 대한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넥스에너지의 호주 동부 광구를 활용해 CCS, 블루수소 등 사업화를 추진하면 포스코의 탄소중립 전략과도 부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역대급 실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주가가 부진한 것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중선 부사장은 "주가를 끌어올리는 방법에 대해 강구하고 있다"며 "철강시장에 대한 시장 인식 자체가 성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 주가가 실적 대비 낮게 유지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배당은 역대급 실적에 맞게 사상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며 "배당 성향 30%는 하나의 목표이며, 회사 성장을 위한 투자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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