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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매출 늘고 소비자 부담 적은 '충남 배달앱' 호응

등록 2021.10.25 14: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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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업체 2.3~5.2% 중개수수료 대비 0.9% 실현

양승조 충남지사 "상생의 구조, 적극 이용" 당부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 샵’ 이벤트.(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 샵’ 이벤트.(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소상공인 매출은 늘고 소비자에게는 부담이 적은 충남 배달앱 '소문난샵'이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양승조 충남지사와 도 차원에서 민선 7기 주요 사업으로 적극 홍보에 나서는 등 충남 배달앱 '소문난샵'이 새로운 시장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양 지사는 25일 회의실에서 실국원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샵’의 확산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도민의 편익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얼마 전 치킨을 주문했더니 전단지 한장이 같이 배달되어 왔다. 바로 우리 충남 공식지정 배달앱 ‘소문난샵’이  28일부터 홍성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내용이었다"고 반가움을 나타냈다.

 이어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는 이벤트 광고 밑에는 '소상공인 부담은 확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을 드리는 착한 소비에 동참해 달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며 "이 문구가 곧 충남형 배달앱의 목표"라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홍성=뉴시스] 양승조 충남지사가 실국원장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양승조 충남지사가 실국원장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양 지사는 "소상공인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비싼 주문결제 수수료를 내고, 소비자는 이로 인해 전가되는 비싼 생활물가를 감당할 수 밖에 없다"며 "작금의 구조를 혁신하여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이 늘어나고 소비자 혜택은 증가하는 ‘상생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 배달앱의 도입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샵'은 민관협력 방식 플랫폼을 통해 기존 업체들의 2.3~5.2%보다 훨씬 저렴하고 전국 최저 수준인 0.9%의 중개수수료를 실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난 7월 계룡시에 출시된지 3개월 만에 누적 주문 수 1만건과 총 매출액 3억원을 넘어서며 가맹점 등록비율이 48.6%로 절반에 이르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양 지사는 "현재 계룡, 서산, 논산, 보령에 도입된 배달앱은 10월 중으로 홍성과 당진, 12월 아산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나머지 시군까지 확대될 예정"이라며 "충남형 배달앱의 장점은 지역화폐와의 높은 연계성, 0%대의 낮은 중개수수료, 15개 시군협약으로 광역화된 서비스 지역,  외식업중앙회 협력으로 분쟁방지 및 사업활성화, 소상공인 관점의 시스템 구축 등 5가지에 이른다"고 했다.

 양 지사는 관계 공무원들에게도 "이 장점들이 소상공인과 도민의 일상에 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향후 시군 서비스 오픈과 소비자 혜택 프로모션, 외식업체 가입률과 인지도 제고 등 광범위한 노력을 전개하는 한편 앱 이용자 만족도 향상과 편의성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앱 기능 개선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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