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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백신접종 완료 70% 돌파…242일 만에 달성

등록 2021.10.25 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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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진구 예방접종센터 모습.

[부산=뉴시스] 부산진구 예방접종센터 모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25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인구수 대비 7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부산시 인구 335만의 70%인 235만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 2월 26일 부산 내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42일 만이다.

부산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일선 의료진과 시 및 구·군 관계자의 헌신과 노력 등으로 당초 예상했던 11월 말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백신 1차 접종 완료자도 262만명으로, 인구 대비 78%를 기록했으며, 향후 1차 접종자가 접종을 완료하면 최종 접종 완료율도 78%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층의 경우 90%가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 완료율은 인구 대비 80.6%로, 질병관리청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제시한 접종률 80%를 웃돌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일상 회복을 눈앞에 두고 부산시가 접종률 70%를 달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현재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시민 여러분들께서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월 말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을 설립하고 2월 26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접종을 시작한 지 111일 만에 1차 접종자 100만 명(접종률 30%), 특·광역시 1위 등 3관왕을 달성하고, 204일 만에는 광역시 최초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부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12~17세 및 임신부 신규 접종과 추가 접종(boost shot) 등을 빈틈없이 준비해 백신 접종률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또 외국인 미접종자를 위한 찾아가는 현장접종센터를 운영하고, 외국인 유학생 전용 접종 부스 및 현장 예약을 시행하는 등 접종 소외자에 대한 '핀셋 독려'에도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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