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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재명 사임에 "경기도의 악몽…감옥으로" 맹폭

등록 2021.10.25 15: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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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재명 25일 경기도지사직 사임해
국민의힘 "지사 찬스 다 쓰고 나와"
"공직을 정치 야심에 쓴 나쁜 사례"
특검 도입 위한 원내대표 회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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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 2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등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들어간다. 2021.10.25.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경기도지사 직을 내려놓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경기도의 재앙" "나쁜 공직자의 모델"이라며 맹폭했다. 이 후보가 지사 직에서 물러나 본격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걸자 대장동 특검을 또 한 번 압박하는 것은 물론 "지사 사퇴 이후 가야할 곳은 청와대가 아닌 감옥"이라며 거친 발언도 쏟아내고 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고 "1380만 경기도민은 막말과 편가르기를 일삼은 이 후보가 도지사였다는 사실을 악몽처럼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 후보 한 사람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 정치가 어디까지 뒷걸음쳐야만 하는지, 현재 상황이 너무 나도 참담하다"고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이 후보가 이날 지사직을 사퇴하며 발언한 내용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 후보가 "규칙을 지켜서 손해 보지 않고, 규칙을 어겨 이익을 볼 수 없다는 믿음이 확고할 때 나라가 흥성할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규칙을 어겨 역대 최대 이익을 본 대장동 의혹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이런 양심 없는 얘기가 어떻게 나올 수 있냐"고 했다. "경기도의 정책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되어 전국을 대장동으로 만들겠다는 선언으로 들려 섬뜩하다"고 말했다.

대선 주자들도 한목소리로 이 지사를 비판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 후보 사임에 대해 "지사 찬스를 쓸 만큼 썼고, 이제 본선 후보이니 지사 보험도 필요 없다는 판단을 한 것 아니냐"고 했다. 또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일하는 동안 꼭 필요한 곳에 쓰였어야 하는 경기도 예산이 이 후보의 '지사 찬스'로 사용돼 선거운동 예산이 돼버린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경기도청을 나와 향해야 할 곳은 청와대가 아닌 감옥"이라고도 맹비난하기도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이상일 공보실장 역시 "경기도 산하 기관에 측근을 낙하산으로 내리 꽂고,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예산을 마음대로 쓰는 등 '지사 찬스'를 실컷 써먹었다. 이 후보는 공직자를 잘못 뽑으면 그 폐해가 얼마나 큰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표 모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직을 본인의 정치적 야심을 채우는 수단으로 악용한 가장 나쁜 사례"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또 한 번 대장동 특검을 촉구하면서, 특검 관련 원내대표 간 원포인트 회담을 제안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절대다수 국민의 요청인 특검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원포인트 회담에 응하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이 후보의 거짓말과 궤변, 또 절대다수 국민이 바라는 대장동 게이트에 관하여 특검 도입을 반드시 해야 할 것이고, 그 논의를 위해서 여야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회담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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