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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O, "CO2 신규배출량 줄었지만 지난해 대기축적도 최고기록"

등록 2021.10.25 19: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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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 배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2020년에 코로나19 방역의 경제 제한 조치로 이산화탄소의 '새' 배출량이 감소했음에도 이산화탄소 및 온실가스의 대기 축적도는 최대치에 달하고 그 증가율도 높았다.

유엔의 세계기상기구(WMO)는 이산화탄소, 메탄 및 산화질소 등 지구에서 발생한 열의 외부 방출을 막아 지구 대기권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온실효과 가스에 관한 연례 보고서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온실가스의 대기 축적도는 공기 중으로 배출된 해당 가스가 대양과 나무 등 생물권으로 흡수된 뒤에도 대기에 계속 남아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수준을 가리킨다. 년간 신규 배출량과는 다른 통계 개념이다.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의 배출량과 축적도가 핵심 지표인데 지난해 지구 대기의 평균 이산화탄소 축적도는 413.2ppm(1백만 분의 1)로 나타났다. WMO가 인용한 이 수치는 세계 모니터 네트워크가 모은 수치를 평균한 것이다.

지난해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코로나 록다운 조치로 전년보다 5.6% 감소했음에도 이는 최대 기록이며 증가율도 지난 10년 간의 평균치를 웃돈다고 WMO는 지적했다. 

석유, 천연가스 연소 혹은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지구 평균온도를 올리는 온난화 효과의 3분의 2를 초래하고 있다.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이산화탄소의 년간 배출량은 1960년에는 90억 톤이었으나 코로나 직전인 2019년에는 360억 톤으로 4배가 늘었다. 이 중 중국이 100억 톤, 미국이 50억 톤을 각각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 이산화탄소를 포함해 해마다 140억 톤에 달한다.

이산화탄소의 대기 축적도는 2015년에 400ppm 선을 넘었다. 일부 환경 단체는 올해 이 축적도가 이미 419ppm를 넘어섰다고 주장한 바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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