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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소충전소 셀프충전' 도입 추진…운영 시간 늘어난다

등록 2021.10.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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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샌드박스 통한 실증 진행할 계획

운영사 적자 해소·운전자 편의 제고 기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시 수소차 보조금 접수가 시작된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국회수소충전소에서 수소차들이 충전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총 475대의 수소차에 대해 시 지원금 1100만원과 국비 2250만원 등 총 33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2021.08.1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시 수소차 보조금 접수가 시작된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국회수소충전소에서 수소차들이 충전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총 475대의 수소차에 대해 시 지원금 1100만원과 국비 2250만원 등 총 33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2021.08.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수소충전소 셀프충전 도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수소충전소 업계 및 이용자 간담회'에서 수소충전소 셀프 도입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같이 전했다.

이를 통해 수소차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충전소 사업자의 운영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수소충전소는 2017년 9기에서 올해 10월 117기로 10배 이상 늘어나는 등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충전소 운영 적자에 대한 부담으로 당초 목표만큼은 구축되지 못했다. 이미 운영 중인 충전소도 운영 시간 확대나 수소 가격을 낮출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간담회에서 운영사들은 인건비 절감에 따른 충전소 운영 적자를 해소하고, 운전자들은 운영 시간을 늘려 편의성을 높이려면 셀프충전 도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수소충전기 동결 등 기술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기술개발 ▲충전교육 등 안전관리 방안 마련 및 실증을 거쳐 셀프충전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이넷, 코하이젠 등 일부 충전소 운영사는 셀프충전 도입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충전기 동결 등 ▲기술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충전교육 등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실증을 거쳐 셀프충전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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