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코리아 세일 페스타'…유통가, 소비 심리 잡는다
H포인트 회원에 '쇼핑지원금' 제공…아울렛 '슈퍼위켄드'
CU, 1800여 상품 N+1 및 할인…120여개 모바일 초특가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백화점과 아울렛 등 전국 24개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더 현대적인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기간 '코리아패션마켓 시즌4', 쇼핑 지원금 제공, 현대아울렛 슈퍼위켄드, 더현대닷컴 매일 선착순 20% 할인 쿠폰 증정 등을 통해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패션마켓 시즌4'를 연다. 5개점에서 진행하는 행사에는 영캐주얼·여성패션·남성패션 등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 전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핑 지원금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인 '플러스 포인트'를 증정하는 것으로, 행사 기간 단일 매장에서 20만·40만 이상 구매시 1만·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국 8개 아울렛 전 점포에서 '현대아울렛 슈퍼 위켄드'를 진행한다. 매년 2회 진행하는 할인 행사로 기존 아울렛 판매가격(최초 판매가 대비 30~70% 할인)에서 10~20% 추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더현대닷컴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0명의 고객에게 상품 구매시 결제 금액의 최대 20%를 할인해 주는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에 더현대닷컴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식음료와 생활용품 등 모든 카테고리에서 '플러스 1' 증정 행사 상품을 전년보다 50% 늘렸다. 수능 응원 상품과 숙취해소음료는 1+1, 온장고 음료는 2+1 증정 행사를 한다. 겨울 인기 간식인 호빵도 50% 제휴 할인하고, 요기요 등 모든 배달 채널에서 3000원,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매출 신장률이 높았던 상품도 늘렸다. 코세페 기간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48.8%,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40%, 위생용품 30.9%, 즉석식 26.7%, 애완용품 23.2%, 식재료 19.0%, 주방용품 18.6%로 신장했다.
올해는 CU 멤버십 앱인 포켓CU를 통해 김치, 과일, 밀키트, 생활가전 등을 할인된 가격에 무료 택배로 선보인다. 휴지, 치약, 세제, 마스크, 여성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30여개 품목은 대용량 묶음 상품으로 구성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소비심리를 불러일으키고 고객들의 알뜰한 쇼핑과 가맹점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코리아세일페스타가 향후 단계적 일상 회복을 맞아 소비 촉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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