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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최대 매출 달성…영업익 4조 돌파(종합2보)

등록 2021.10.26 12:02:00수정 2021.10.26 12: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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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출 11조8053억, 영업이익 4조1718억
반도체 수요 늘고, 제품 가격 상승 효과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연내 마무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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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4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7~9월) 매출액이 11조8053억원, 영업이익 4조1718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2%, 220.4% 증가했다

서버와 스마트폰(모바일)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제품 가격이 상승한 것이 매출의 주요인이다. 또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이고, 동시에 생산 비중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개선하면서 4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그동안 적자가 지속돼 온 낸드 사업도 흑자로 돌아섰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에 대해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도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노 부사장은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4분기에 D램 출하량은 한 자릿수 중후반 증가를, 낸드 플래시는 3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출하량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여기에다 원가 개선을 통해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낸드의 경우 128단과 176단 경쟁력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자부한다"면서 "원가 경쟁력을 활용해 수급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설비투자(캐팩스)를 매출의 30% 수준으로 유지하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매출 대비 캐팩스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캐팩스는 매출의 30%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 불확실성이 커 경영계획을 예전보다 최소 두 달 앞당겨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장비 업체들과도 커뮤니케이션 중"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연내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가 마무리되면 흑자 전환한 낸드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 부사장은 “인텔 낸드 인수 관련한 중국 정부 승인은 애초 3분기 말을 예상했는데, 조금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4분기 안에는 승인을 받고 인수 작업을 마무리 할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8개국 중 7개국에선 무조건부 승인을 받았다"면서 "이번 인수 건은 메모리 반도체 경쟁구도를 제한하지 않고 오히려 유효 경쟁을 일으켜 고객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대해서는 큰 변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는 어느정도 알려진 외생변수로 인식되고 있다”며 “자동차나 PC 분야에 영향이 있다고 판단되면서도 일종의 이연 수요, 혹은 대기 수요로 바뀌어 내년도 전체 수요를 공고히 하는 데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 계약 물량을 실행하는 데 큰 변수는 없어 보이는 걸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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