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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토종종자 200여종 찾았다…활용·보존방안 고심

등록 2021.10.26 12: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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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청

전북 무주군청

[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무주군이 흰팥과 울콩 등 지역의 토종 종자를 찾아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무주군은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무주토종연구회원 등 20여명과 함께 용역보고회를 열어 토종종자 수집과 수집된 토종종자의 활용방안을 찾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3월부터 토종씨드림(대표 변현단)을 중심으로 토종종자 수집조사를 했다. 이를 통해 무주토종마늘과 울콩, 한삼수수, 청지감자, 흰팥 등 200여종을 찾았다.

또 옹애와 돌배나무, 참배나무 등 토종나무 10여종을 발굴했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는 수집한 자원에 대해 DB 기초작업을 거쳐 보존하고 무주토종씨앗도감과 영상으로 제작해 이용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수집한 자원의 이용 및 장기보존을 위해 군과 토종씨드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씨드볼트에 중복 보존키로 했다. 이와 관련, 토종농산물은 무주에서 자생하거나 재배돼 온 야생종 또는 재래종을 말한다.

황인홍 군수는 "기후와 풍토에 적응돼 온 소중한 자원을 발굴하게 돼 기쁘다"며 "무주환경에 적응한 만큼 병충해도 강한 토종자원을 활용해 토종농산물을 생산하고 나아가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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