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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韓대중문화 기록 저장할 아카이브 구축 나서

등록 2021.10.26 14: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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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문화아카이브연구원' 구축 공론화

"부상하는 K컬처, 공공 목적의 아카이빙 시급"

[서울=뉴시스] 대중문화 아카이브 추진단 세미나 포스터(사진=서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중문화 아카이브 추진단 세미나 포스터(사진=서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서울대학교는 시흥캠퍼스 전략사업단인 '한국대중문화아카이브사업추진단'이 오는 29일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한국 대중문화 아카이브 구축: 기술, 제도, 추진전략'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미나는 'SNU 한국대중문화아카이브사업추진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데이터를 보관해두는 '기록 보관소'를 의미하는 '아카이브(archive)'를 대중문화와 디지털 콘텐츠에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는 게 이번 세미나의 요지다. 서울대는 "한국의 남다른 대중문화와 디지털문화의 발전 속에서 많은 콘텐츠가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되지 못하고 분산돼 있거나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별 방송사와 기획사, 외주 제작사 등에서는 아카이브를 개별적이고 한정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카이빙 시스템 구축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겸 시흥캠퍼스 한국대중문화아카이브사업추진단 단장인 홍석경 교수의 주도 아래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대중문화아카이브연구원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국내 학계·방송계·산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구축에 필요한 제도적·기술적 조건을 탐색할 예정이라고 서울대는 밝혔다.

한편 BTS,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을 비롯한 한국의 대중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공의 이익과 문화 유산화 차원에서 '한국 대중문화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의 공론화 작업이 학계를 중심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서울대는 전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개최된 '디지털 시대의 공공 영상아카이브 정책 세미나' 이후 한국 대중문화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은 지속적으로 공론화가 시도된 주제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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