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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기대감…기판·MLCC 효과

등록 2021.10.27 0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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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2조5348억, 영업익 4136억 전망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삼성전기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로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27일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올해 3분기 삼성전기가 매출 2조5348억원, 영업이익 413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10.8%, 영업이익 36.7%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인 전분기 2조4755억원을 넘어서는 성적이다.

주력 제품인 MLCC를 비롯해 반도체 기판, 카메라 모듈 등 모든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올리며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기판의 경우 반도체 부족현상이 기판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기가 주력으로 하는 서버용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반사이익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카메라 모듈은 삼성전자와 애플 등의 신제품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로 수익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컴포넌트, 모듈, 기판 사업 등 모든 사업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 전체 실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모든 사업 부문의 전망이 좋은 상태”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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