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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태우 前대통령 사인은 다계통위축증 등 추정"

등록 2021.10.26 18:27:16수정 2021.10.28 10: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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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 오후 6시 기자회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거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김연수 병원장이 노 전 대통령 사인 등 관련 내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고인의 사인은 다계통위축증과 폐렴, 봉와직염 등 숙환이다. 지난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이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가 악화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거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김연수 병원장이 노 전 대통령 사인 등 관련 내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고인의 사인은 다계통위축증과 폐렴, 봉와직염 등 숙환이다. 지난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이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가 악화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윤현성 기자 = 26일 서거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주치의인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은 현재로선 사망에 이른 직접적 원인은 허약한 의식상태와 장기간 와상에서 동반된 여러 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연건동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은 다계통위축증으로 투병하며 반복적인 폐렴과 봉와직염 등으로 수 차례 서울대병원에 입원해왔고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치료를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와상형태로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팀의 돌봄 하에 자택에서 지냈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서거 하루 전부터 저산소증과 저혈압으로 26일 오후 12시45분께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상태가 악화돼 결국 오후 1시46분 서거했다.

김 원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서울대병원은 장례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알렸다.

노 전 대통령 빈소는 27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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