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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北, 핵탄두 소형화 추구… 단거리 탑재 여부는 아직"

등록 2021.10.26 19:28:03수정 2021.10.26 21: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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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SLBM '레드 라인?'…"곤혹스런 측면 있다" 답변 보류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최윤호 대통령경호처 차장, 이호승 정책실장,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공동취재사진) 2021.10.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최윤호 대통령경호처 차장, 이호승 정책실장,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공동취재사진) 2021.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6일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경량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탑재 수준까지 기술이 완성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을 보류했다.

서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 가능하다는 국방부 장관의 판단이 틀렸을 수 있는가'라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렇게 밝혔다.

서 실장은 서욱 국방부 장관의 앞선 판단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핵탄두의) 소형화·경량화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단거리 미사일 탑재 여부는 계속 우리가 좀 더 들여다 봐야하는 상태인 것으로 저는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발사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문재인 대통령이 설정한 '레드 라인'을 넘었는지 여부에 대한 태 의원의 추가 질의에는 "(답변하기) 조금 곤혹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현재 북한이 개발 중에 있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나 엊그제 발사한 SLBM에 대해서 우리 군은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북한의 무기 개발 실태를 예의주시 하면서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역량도 키워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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