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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 이재성·정우영, DFB 포칼 16강 진출

등록 2021.10.27 08: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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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빌레펠트 제압

프라이부르크, 승부차기 끝에 승리…정우영은 실축

[서울=뉴시스] 마인츠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선발로 팀 승리를 도왔다. (캡처=마인츠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마인츠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선발로 팀 승리를 도왔다. (캡처=마인츠 홈페이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라운드(16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벌어진 빌레펠트와의 2021~2022시즌 DFB 포칼 2라운드(32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 신승을 거뒀다.

이재성은 선발로 나서 후반 21분까지 6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풍부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빌레펠트를 압박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마인츠는 전반을 0-1로 뒤지며 마쳤다.

후반에 명승부가 펼쳐졌다. 마인츠는 후반 8분 조나단 버카르트의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13분 카림 오니시워의 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후반 44분 파비안 클로스에게 동점골을 허용,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다.

마인츠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연장 후반 9분 잉바르트센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뉴시스]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캡처=프라이부르크 트위터)

[서울=뉴시스]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캡처=프라이부르크 트위터)

프라이부르크는 3부리그 소속 오스나브뤼크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치렀다. 벼랑 끝까지 몰렸다가 겨우 살았다.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3-2로 웃었다.

정우영은 후반 36분 교체 투입됐다. 승부차기에서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

프라이부르크가 3-2로 앞선 상황에서 정우영이 성공했다면 그대로 승리를 확정할 수 있었다.

프라이부르크 입장에선 다행히 마지막 오스나브뤼크의 승부차기를 골키퍼 베냐민 우포프가 선방해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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