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국립공원 트레킹 외국인 유치 박차

[서울=뉴시스] 외국어 안전산행가이드 양성교육과정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21.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국립공원 외국어 안전산행가이드 운영과 드라마를 활용한 해외 홍보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박형관 공사 테마관광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둘러보며 도보여행을 즐기는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지리산'을 활용해 국내 국립공원의 해외 홍보를 적극 전개하고 향후 지자체와 협업해 국제 트레킹대회를 개최하는 등 방한 트레킹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국립공원공단과 28~29일 북한산, 지리산, 설악산 3개 국립공원에서 '국립공원 외국어 안전산행가이드 시범운영상품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외국어 안전산행가이드는 외국인관광객의 국립공원 탐방 시 통역과 안내 서비스 지원이다. 

양 기관은 7월 체결한 트레킹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각 10명씩 외국어 안전산행가이드 총 30명을 신규 육성했다.

이번 모니터링 행사에 인바운드 여행업계 관계자, 주한외국인 산악동호회, 공사 외국인 SNS 기자단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외국어 안전산행가이드들과 함께 1박2일 간 트레킹을 하며 관광상품 개발 타당성을 진단한다.

공사는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트레킹 관광객 유치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외국어 안전산행가이드 활용을 더욱 확대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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