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장휘국 광주교육감, 농성중 중상 학비노 광주지부장에 사과

등록 2021.10.27 10:39: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천막농성장 직접 찾아 사과와 위로

associate_pic

[광주=뉴시스] 27일 오전 광주시교육청사 내 천막농성장을 찾아 진혜순 학비노 광주지부장(사진 앞줄 가운데)에게 사과와 위로를 전하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청사에서 농성을 벌이다 크게 다친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비노) 광주지부장을 만나 사과했다.

장 교육감은 27일 오전 교육청 앞 마당에 설치된 민주노총 광주본부 천막농성장을 찾아 학비노 진혜순 광주지부장을 만났다.

장 교육감은 "전기공급이 안돼 결과적으로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또 "이른 시일 내 교섭이 마무리 됐으면 한다. 상호존중하는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지부장은 지난 13일 오후 9시50분께 시교육청사 내 천막농성장 뒤 계단에서 넘어져 양팔과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중이다.

진 지부장은 입원 중인 병원에서 외출, 이날 오전 시교육청에서 장 교육감을 만났다.

장 교육감은 지난 26일 오전 간부회의에서도 이번 사고와 관련, "매우 안타깝다. 미안하게 생각한다. 속히 쾌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비노 광주지부는 시교육청과 '2020 단체교섭'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6월 시작한 단체교섭은 이날 현재까지 교착상태다.

광주지부는 방학중 조리사·조리원 등 비근무자 근무 일수 확대와 전문상담사·영양사 등 상시 직종 연수 일수 보장 등을 주장하고 있다.

양 측은 최근 집중교섭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광주지부는 청사 앞마당에서 141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교육청은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 7월 이 농성장의 전기를 차단했다. 광주지부는 소형 발전기를 들여와 농성을 지속하고 있다. 진 지부장은 소형 발전기를 끄고 내려오다 사고를 당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 '장 교육감과 시교육청은 즉각 사과하라'며 민노총 광주본부가 최근 천막농성에 합류했다. 민노총 광주본부는 장 교육감의 사과에 따라 시교육청 안팎에 내걸었던 현수막을 철거했다.
associate_pic

[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 앞마당에서 135일째 천막농성 중인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광주지부.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