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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회·10분 이상 환기…"코로나 전파 3분의 1로 감소"

등록 2021.10.27 11:09:07수정 2021.10.27 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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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자연환기, 감염 위험 3분의 1로 감소

하루 3회·10분 이상 환기…"코로나 전파 3분의 1로 감소"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질병관리청은 27일 실내 활동량이 많아지는 동절기를 앞두고 코로나19 및 호흡기 감염병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슬기로운 환기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자가 밀폐된 환경에 체류한 경우 공기 중에 장시간 존재 가능하고, 환기량이 많아질수록 감염 위험도가 낮아진다.

연구에 따르면 10분 내외의 자연환기 또는 다중이용시설의 지속적인 환기 설비 가동으로(환기횟수 3회 기준) 오염물질 농도 및 공기전파감염 위험이 3분의 1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전·후면 창문을 개방하고, 냉난방기 가동 중에도 자연환기하기, 환기 설비가 없는 경우 선풍기(또는 서큘레이터)로 실내 오염물질 외부로 배출해야 한다.

건물유형별로 지속적인 자연환기와 기계 환기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환기량 증대 방안 병행하는 것이 좋다.

다중이용이설, 병원 등 기계환기를 하는 경우 내부순환 모드보다는 외부 공기 도입량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성능 필터를 사용하고 필터와 카트리지 사이 누설을 주의한다.

질병청은 "실내 환기의 중요성과 방식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면서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코로나19 집단발생 사례에서 환기 지침 준수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지침을 보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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