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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5개 시군서 26명 확진…청소년·외국인 집중

등록 2021.10.27 14: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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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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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지역에서 백신 접종 사각에 있는 청소년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27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낮 12시 사이에 총 26명(전북 5021~5046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군산·완주 각 8명과 전주 5명, 익산 4명, 남원 1명 등 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당장 군산에서는 태국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2명(전북 5028·5029번)이 확진됐다. 이들은 앞서 확진된 전북 4977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4~25일 사이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에서는 한 중학교와 연결 고리로 1명(전북 5025번)이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시작된 후 확진됐다. 이 중학교와 연결된 확진자는 누적해서 8명으로 늘었다.

완주도 외국인 확진자가 5명(전북 5021·5037·5039·5040·5046번)이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유학생들로, 완주군이 내린 행정명령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확진됐다. 이렇게 확진된 외국인만 총 24명에 달한다.

전주에서는 한 초등학교와 연결고리로 3명(전북 5031·5032·5042번)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전날 전북 5015번이 확진되자 이 학교의 학생과 직원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가졌다.

지표환자 전북 5015번은 지난 21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시작됐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곳과 연결된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활용해 역학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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