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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이상 사망자 증가…"코로나·독감 동시유행 우려"

등록 2021.10.27 1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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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주새 고령 사망자 47명→89명으로 증가
학생 관련 집단감염 위험…핼러윈도 우려
5주간 사망자 351명 중 접종 완료자 78명
"고령층 부스터샷 실시…방역수칙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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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2명으로 집계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0.27.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난 고령층 중심으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고 겨울철을 맞아 인플루엔자(계절 독감)와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예방접종 이후 상당 기간이 지나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는 60대 이상 고령층 사망자수가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당국에 따르면 10월 1주 47명이던 60대 이상 고령층 사망자 수는 10월 2주 75명, 10월 3주 89명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이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해 저조한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한 낮은 면역수준, 거리두기 완화 등에 따른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이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는 발현 증상이 유사한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으로 동절기에 발열 환자 내원 시 의료기관에서 감별이 곤란해 코로나19 의료 대응에도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학생 관련 집단 감염 위험성은 여전히 상존해 있는 상황"이라며 "핼러윈 데이를 맞아 다양한 외국인 커뮤니티 행사 및 사적 모임을 통한 전파도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1,339.0명으로 전주대비 14.3% 감소했지만 이번 주 들어 증가세로 전환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전파력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0.88이다. 10월 1주 0.89를 포함해 3주 연속 1.0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은 0.89, 비수도권은 0.84로 집계됐다.

주요 위험도 평가지표를 보면 최근 일주일 사이 신규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82건에서 31건, 위중증 환자 규모는 368명에서 343명으로 줄었고 사용 가능한 중환자실은 504개에서 540개로 증가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은 36.6%에서 33.0%로, 방역망 내 관리 분율은 31.4%에서 35.5%로 개선됐다.

다만 사망자 수는 84명에서 101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245명(71.4%), 40~50대가 74명(21.6%), 30대 이하가 24명(7.0%)이었다.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89명(88.1%)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8명(7.9%), 20~30대가 4명(4.0%)이었다.

최근 5주간 사망자 351명 중 백신 미접종자 및 불완전 접종자는 77.8%(273명), 완전 접종자는 22.2%(78명)이었다.

이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방역 당국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점검을 지속하고 미접종자 대상 접종 독려, 60대 이상 고령층에 대한 신속한 추가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며 "방역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달라"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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