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람보르기니, 전설적인 모델 '쿤타치 LP 500' 완벽 복원

등록 2021.10.28 02:02: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올해로 50주년 맞은 쿤타치 LP 500, 2만5000여 시간에 걸쳐 복원
브랜드의 전통적 방식 구현하기 위해 1971년 당시 생산 방식을 차용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람보르기니의 전설적인 쿤타치 LP 500 (사진=람보르기니 제공)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50년 전인 1971년 최초로 공개한 브랜드의 전설적인 모델 쿤타치 LP 500을 완벽하게 복원했다고 밝혔다.

이달 1일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 콘셉트 카 클래스’에서 최초로 공개된 쿤타치 LP 500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박물관 무데테크(MUDETEC)에 전시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의 클래식카 인증 및 복원 부서 폴로 스토리코와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 피렐리 재단이 무려 2만5000시간 이상의 작업을 거쳐 복원 및 공개한 쿤타치 LP 500는 오늘날까지도 람보르기니의 수많은 모델에 디자인적 영감을 주고 있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람보르기니의 전설적인 쿤타치 LP 500 (사진=람보르기니 제공)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는 이번 복원 작업에서 차체 복원 및 스타일링을 감독했다. 피렐리 재단은 쿤타치 LP 500 모델에 장착됐던 타이어를 재현하기 위한 역사적 자료를 제공하는 등 이번 복원을 위해 다양한 부서가 협업했다.

지난 2017년 말 클래식카 마니아이자 람보르기니 고객은 폴로 스토리코 부서에 사진으로만 존재하던 전설적인 쿤타치 LP 500의 복원을 의뢰했다.

폴로 스토리코 부서는 당시의 쿤타치 생산 방식을 존중하기 위해 현대 기술과 도구를 활용해 차량을 분석했다. 이후 전통적인 방식으로 복원 작업을 이어나갔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람보르기니의 전설적인 쿤타치 LP 500 (사진=람보르기니 제공)

본격적인 복원 작업은 양산형 쿤타치 모델의 튜브형 프레임과는 완전히 다른 쿤타치 LP 500만의 플랫폼 섀시를 복원하는 데서부터 시작됐다.

판금 단계에서는 이탈리아 판금공, 일명 바틸라스트라(battilastra)의 도구를 활용한 전통적인 판금 방식을 따랐다. 1971년 프로토타입 제작 당시에 사용됐던 조명 진단 기구를 포함해 인테리어 제작 과정에서도 유사한 전통적 방식이 적용됐다.

모든 기계 부품은 1971년 당시의 람보르기니의 예비 부품 또는 복원한 부품을 사용했지만 이미 사라진 부품은 새롭게 제작하기도 했다.

람보르기니 디자인센터 본부장인 밋챠 보거트는 "쿤타치 LP 500은 람보르기니의 모든 후속 모델의 디자인 DNA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매우 소중한 모델"이라며 "197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쿤타치 LP 500이 첫 선을 보이기 전 1대 1 스케일의 스타일링 모델이 제작된 기록이 있다. 센트로 스틸레 부서는 이 방식을 차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컬러를 선택할 때는 페인트 제조사 PPG의 아카이브를 활용했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람보르기니의 전설적인 쿤타치 LP 500 (사진=람보르기니 제공)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는 “쿤타치는 기존 고성능 자동차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 모델로,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언어에 영감을 주는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쿤타치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복원된 전설적인 쿤타치 LP 500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1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람보르기니는 아이디어 카(Idea car)로 쿤타치 LP 500을 전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공개 직후 쿤타치 LP 500는 모터쇼의 주인공이 됐고, 전 세계 주요 잡지에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