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정형·내분비대사·소아청소년'…월드 베스트 선정

뉴스위크지 세계 250개 병원 선정해 발표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병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내분비대사내과·소아청소년과가 미국 뉴스위크 선정 세계에서 치료를 잘하는 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대병원은 미국 뉴스위크의 전문분야별 세계 최고의 병원 평가에서 정형외과·내분비대사내과·소아청소년과 3개 분야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적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는 최근 독일의 글로벌 데이터업체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공동으로 세계 20개국 4만여명의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10개 임상분야를 설문·평가했으며 '세계 최고 250개 병원(world’s best hospital)'을 발표했다.

전남대병원 정형외과는 세계 91위, 내분비대사내과 120위, 소아청소년과(전남대어린이병원) 140위를 각각 기록했다.

정형외과의 경우 선정된 국내 병원 중에서 9번째이며 국립대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이다.

내분비대사내과는 국내에서 16번째, 국립대병원 5위, 소아청소년과는 국내 11번째, 국립대병원 중 3번째를 차지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뉴스위크의 월드베스트 병원으로 선정된데 이어 임상 분야에서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전남대병원이 세계의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전남대병원이 호남지역 거점병원을 넘어 세계적 병원으로 꾸준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교육·연구·진료 등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스위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했으며, 평가단 추천 점수(70%)와 공신력 있는 전문가그룹 평가점수(30%)를 합산해 분야별 최고의 병원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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