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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광주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 입법예고 환영"

등록 2021.10.28 10: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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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시민단체 "광주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 입법예고 환영"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지역 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8일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 입법예고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5개 시·도에서 중·고교 신입생 교복 구입 등 입학 준비를 지원하는 가운데, 최근 광주에서도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을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나섰다"고 설명했다.

최근 입법 예고된 광주시 자치구별 입학준비금 지원조례 제정 계획에 따르면, 2022학년도 기준 광주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4만2316여 명에게 입학준비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입학준비금은 광주교육청·광주시·자치구 공동협력으로 재원을 분담하며, 중·고교만 지원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초등학생까지 지원 대상(초등 10만 원·중고등 25만 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민모임은 "다른 시·도에 비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코로나19로 가정경제가 가뜩이나 힘들어진 상황에서 입학준비금 조례가 교육의 기회균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튼튼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학교 밖 청소년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점, 타시도 평균 지원 금액(30만 원)을 고려해 재원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당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교복·체육복·스마트기기 이외에도 도서·문구류·책가방 등까지 학습 준비의 범위가 폭넓게 해석되도록 허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모임은 "조례에 근거, 즉시 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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