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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에 '경북형 작은정원' 첫 조성…"지방소멸위기 대응"

등록 2021.10.28 11: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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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50억원 투입…청기면 청기리 일원에 조성

체류시설, 별빛정원, 북카페, 농산물가공체험실 등

 영양군 '자연안愛 별빛정원 조성사업' 계획도 (사진=영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양군 '자연안愛 별빛정원 조성사업' 계획도 (사진=영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양=뉴시스] 김진호 기자 =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경북형 작은정원'이 처음으로 경북 영양군에 조성된다.

28일 영양군에 따르면 경북도의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 가르텐) 조성 공모사업'에 영양군의 '자연안愛 별빛정원 조성'이 선정됐다.

'클라인 가르텐Klein Garten)'은 독일어로 '작은 정원'을 뜻한다.

이 사업은 도시민들을 위한 휴식·영농체험 공간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계인구 확보를 위한 거점을 조성해 지방소멸 위기를 대응하고자 기획됐다.

영양군의 '자연안愛 별빛정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50억원으로 청기면 청기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개별 텃밭, 정원, 주차장 등을 갖춘 개별 체류시설 및 별빛정원, 북카페, 농산물가공체험실 등 공동이용시설이 들어선다.

소규모 로컬축제, 텃밭관리 대행, 영농교육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영양군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체류 120명, 방문객 8200명 유치와 연간 1억3000만원 이상의 임대수익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체류인구 유입에 따른 지역 활성화는 물론 입주민의 귀촌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국내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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