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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20억원 로비?' 권락용 의원 "누군지도 모르고, 만난 적도 없어"

등록 2021.10.28 16:10:36수정 2021.10.28 16: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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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화천대유 관계자와 차 마시거나 식사한 적도 없어"
"동생 특혜 채용? 시의원 되기 전에 취업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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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권락용 경기도의회 의원이 2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2021.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권락용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6)이 대장동 개발 특혜 관련 정영학 녹취록 속 '시의원 20억 로비설'에 대해 "(관련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만나 본 적도 없는데 의혹 받는 사람 중 하나가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권 의원은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화천대유 관계자와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한 적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남시의원 출신인 권 의원은 2011년 10월 보궐선거를 통해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다가 이후 당적을 바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2018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돼 대장동을 지역구로 활동 중이다.

2013년 시의원 재직 당시 당론을 거스르고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권 의원은 정영학 녹취록 속 '시의원 20억 로비설'의 주인공으로 지목받았다.

권 의원은 "의혹 받는 3명 모두 지역구에서 다 인기 있던 의원이다. 모두 사심 없던 분들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2012년부터 시의회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아는 사이인지 묻는 질문에는 "연락 온 적도 없다. 혹시나 마주쳤는지 생각해봤는데 화천대유 관계자와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한 적도 없다"라고 잘라말했다.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의 화천대유 합류 경위에 대해서도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 관련해 따로 아는 게 없다"라고 했다.

또 동생의 성남도시개발공사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제 동생은 제가 시의원 되기 전에 취업했다. 그 이후에 시의원이 된 것인데 그게 영향이 있는지는 (각자) 판단해달라"라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관련해 "새누리당의 방해 속에서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개발이익금 5503억원을 환수한 것이 바로 팩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지방채 발행을 통한 100% 공공개발로 추진하려 했지만 새누리당 시의원의 부결로 무산됐고, 차선책으로 도시개발공사를 통한 민관합동개발을 추진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2013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을 통한 이 후보의 민관합동 개발이 이뤄졌기에 대장동 개발이익금 5503억원을 성남시민에게로 환수할 수 있었다. 민간이 진행했다면 5503억원 개발이익금까지 모두 민간이 가져가는 것을 막았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익이 얼마가 생기든 관계없이 대장동 개발을 100% 민간개발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새누리당이 하루아침에 말을 바꿔 왜 민간 업체에 이익을 많이 줬다고 주장하는 변신에 어리둥절하다. 그러면 왜 그렇게 도시개발공사를 반대했나"라고 따져물었다.

아울러 "대장동 사건은 토건비리를 바탕으로 한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국민은 더이상 속지 않는다. 이익을 가져간 자가 범인"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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