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엠디뮨·카이노스메드, FAF1 mRNA 탑재 항암제 공동 연구

등록 2021.10.28 16:28: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엠디뮨 배신규 대표(왼쪽), 카이노스메드 이기섭 회장은 라이선스 및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엠디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엠디뮨 배신규 대표(왼쪽), 카이노스메드 이기섭 회장은 라이선스 및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엠디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엠디뮨이 카이노스메드와 공동 연구를 통해 ‘FAF1 mRNA 및 단백질’이 탑재된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엠디뮨은 카이노스메드와 세포유래베지클(CDVs) 기반 바이오드론 플랫폼 기술 관련 특허권 및 노하우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엠디뮨은 다양한 인체 유래 세포로부터 압출 방식을 통해 세포 유래 베지클을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포 유래 베지클은 세포외소포의 일종으로, 세포 간 정보전달체 역할을 하는 엑소좀과 유사한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갖고 있다. 저분자화합물을 포함한 다양한 유전자 물질을 탑재할 수 있는 신개념의 약물전달시스템이다.

엠디뮨에 따르면 카이노스메드는 최근 FAF1을 엑소좀에 탑재해 암세포 및 생쥐의 암조직에 전달했을 때 다양한 종양의 크기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엠디뮨은 이번 연구로 FAF1이 평소에는 과발현되지 않고 필요할 경우 스위치를 켜서 많이 만들 수 있는 정밀유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표적세포에 전달되기 전에 FAF1이 과발현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mRNA 형태로 표적세포에 전달하는 전략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카이노스메드가 개발하고 있는 FAF1 mRNA 기반 항암 물질이 엠디뮨의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을 통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될 것이다"며 "양사 기술력의 결합을 통해 획기적인 효능의 항암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