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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 중이던 구급차서 새 생명 태어나…남아 출산

등록 2021.10.28 18:01:11수정 2021.10.28 19: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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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진통을 겪던 산모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새 생명을 출산했다. (사진 = 대구 수성소방서 제공) 2021.10.28.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진통을 겪던 산모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새 생명을 출산했다. (사진 = 대구 수성소방서 제공) 2021.10.2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진통을 겪던 산모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새 생명을 출산했다.

28일 대구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시 46분께 수성구 범물동에 거주하는 A(30)씨의 남편이 '아내가 분만 진통이 있다'며 119에 신고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수성 119구급대원은 임산부의 안정을 유도하며 병원으로 향하던 중 A씨가 출산 조짐을 보이자 곧바로 분만 준비에 들어갔다.

마침 A씨의 배우자는 응급실 간호사로 근무한 적이 있던 수성 119구급대 소속 임해솔 소방사였다. 그는 출동한 구급대원과 함께 구급차 내에서 응급 분만을 진행했다. 병원 도착 직전인 오전 2시11분께 A씨는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임해솔 소방사는 "평소 받았던 응급분만교육과 출동대원들의 침착한 대처로 새 생명이 무사히 태어날 수 있었다"며 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광성 수성소방서장은 "빠른 판단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무사히 분만을 유도한 구급대원 노력에 감사하다"며 "아이를 출산한 산모와 남편 임해솔 구급대원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아기용품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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