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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KIA 이후 11년 만에…NC, KS 우승 직후 PS 탈락 불명예

등록 2021.10.28 22: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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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8일 KT와 더블헤더 2차전 패해 가을야구 탈락 확정
디펜딩 챔피언으로 올해도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술판 파문'으로 주전 선수 이탈 치명타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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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4로 승리를 거둔 NC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10.14. mangusta@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주희 기자 =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가 올해는 가을야구에도 초대받지 못했다.

NC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2-5로 졌다.

1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NC는 2차전에서 패하며 시즌 전적 66승9무67패가 됐다. 7위 NC는 5위 SSG 랜더스(66승14무63패)가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해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순위표 최상단을 차지한지 1년 만에 씁쓸한 가을을 보내게 됐다.

전년도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이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건 2010년 KIA 타이거즈 이후 11년 만이다. KIA는 2009년 우승한 뒤 2010년 5위에 그쳤다. 당시는 8개 구단 체재라 4위까지만 포스트시즌을 치렀다.

2021시즌을 시작할 때만 해도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결말이다. 지난해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일궈낸 NC는 올해도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NC는 4월 승률 0.478(11승12패)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5월 승률 0.591(13승1무9패)로 반전하는 듯하다 6월에는 승률 0.545(12승1무10패)를 기록했다.

문제는 7월이었다.

주축 타자인 박석민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이 서울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결국 이들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시즌 아웃됐다.

어수선한 분위기와 함께 팀 전력에도 직격탄을 맞았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반등을 노렸지만, 결국 NC는 후반기 시작인 8월 승률 0.462(6승2무7패)에 머물면서 밀려났다.

여기에 주전 유격수 노진혁, 포수 양의지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없었다.

그래도 NC는 그대로 물러나지 않고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였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만난 이동욱 NC 감독은 "시즌 시작 후 고비가 많았는데,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 만으로도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선수들이 하고자 했었기에 아직까지 (순위 경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록 시즌 2경기를 남겨놓은 마지막 문턱에서 발길을 돌리게 됐지만, 올 시즌 수확이 없었던 건 아니다. 최정원, 김주원 등 신진급 선수들을 발견하면서 다음 시즌 희망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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