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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일상회복 마지막 고비…"확산 안돼" 방역총력

등록 2021.10.30 22:00:00수정 2021.10.30 2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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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월 휴일 이후 급증…일상회복 기대감 확진자 증가 추세
오세훈 "핼러윈데이가 5차 대유행 기폭제 되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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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시가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앞두고 마지막 고비로 지목된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방역 고삐를 죄고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핼러윈데이를 맞아 유흥시설 밀집지역에 선제적인 특별방역대책을 수립, 강도 높은 합동단속에 나섰다. 홍대, 이태원, 강남역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의 유흥시설, 음식점 등에 대한 점검이 진행 중이다.

합동단속 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총 7일간이다. 서울시 식품정책과·민생사법경찰단, 서울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법무부 등 총 12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점검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출입자 명부 관리 ▲사적모임 인원제한 ▲테이블 간 거리두기 ▲춤추기 금지 등으로 이용객 밀집도 완화와 관련된 음식점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 여부이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기준 밀집지역 5383개소에 대한 선제적인 단속을 벌여 19곳을 적발했다. 핼러윈데이가 끝나는 11월2일까지 점검과 단속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핼러윈데이 기간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감염확산 우려가 있어서 10월 초부터 점검을 강화했다"며 "모임을 진행하더라도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대규모 합동단속에 나선 이유는 휴일이 지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양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 10월 개천절 연휴와 한글날 연휴 이후 서울 지역 확진자 수가 크게 출렁이면서 방역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기도 했다.

특히, 할로윈데이는 상대적으로 감염 비율이 높은 외국인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말 이후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이에 더해 11월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진정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도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298명을 기록했던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400~500명대를 유지하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지난 26일부터는 700명대로 급증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확진자가 늘어 감염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백신 미접종자들은 접종에 동참하고 추가 접종 대상자들도 빠짐없이 접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일상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조심스런 기대감 뒤에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가 방역의 마지막 고비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핼러윈데이가 코로나19 5차 대유행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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