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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2차전]달라진 두산 김재환 "분위기 살리려 세리머니도 크게"

등록 2021.11.02 16: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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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형들이 이야기 한 것처럼 잘하면 다 같이, 못하면 다 못한 것"

"선수들과 끝까지 후회없는 경기하자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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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주자2루 상황 두산 김재환이 우익수 뒤 홈런을 날린 뒤 홈으로 향하고 있다. 2021.11.0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두산 김재환은 지난 1일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8회말 균형을 맞추는 동점 홈런을 때린 뒤 벤치를 바라보며 크게 환호했다.

경기에서는 원했던 결과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정규시즌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김재환의 포효에 두산 더그아웃과 응원석은 함성으로 들끓었다.

키움과의 2차전이 열리는 2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김재환은 "고참 입장으로서 벤치 분위기를 살려야 했다. 그래서 정규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두산은 7년 연속 야구를 소화 중이다. 앞선 6년 동안에는 최고의 무대인 한국시리즈를 경험했다.

영광을 거치면서 자연스레 세대교체도 이뤄졌다. 유격수 김재호는 1차전을 벤치에서 시작했고, 허를 찌르는 플레이로 분위기를 주도했던 오재원과 '100승 투수' 유희관은 아예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1988년생인 김재환이 1차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았다.

김재환은 "그동안 두산이 많은 포스트시즌을 했고 좋은 선배들이 있었기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 부분을 잘 전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김재환은 "어린 친구들이 앞으로 더 많은 포스트시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포스트시즌을 즐기자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면서 "형들이 이야기 한 것처럼 잘하면 다 같이, 못하면 다 못한 것이다. 끝까지 후회없는 경기를 하자고 이야기 했다"고 보탰다.

올해 두산은 대부분의 시간을 기다리는데 할애했던 지난 6년 과 달리 가장 낮은 위치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아무도 이루지 못한 7년 연속 한국시리즈행을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쉽지 않은 건 분명하다"는 김재환은 "매경기 선수들끼리 잘 뭉치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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