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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2차전]"최원준도 대기" 김태형 두산 감독, 총력전 예고

등록 2021.11.02 16: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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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두산, WC 1차전 패배로 2차전서 키움과 '외나무다리 승부'

"필승카드 다 나간다" 선발 출전 김재호 콘택트 능력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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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태형 두산베어스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을 내주면서 키움 히어로즈와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이게 된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총력전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키움과의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WC 2차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인 김민규가 얼마나 던질지 모르지만, 나갈 수 있는 필승 카드는 다 나간다"며 "잘 던지다가 어제 조금 좋지 않았지만, 필승 카드는 계속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4위에 올라 1승을 안고 WC에 나선 두산은 1차전을 이기면 곧바로 준플레이오프(준PO·3전2선승제)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접전 끝에 4-7로 지면서 2차전에서 혈투를 펼치게 됐다.

물러설 곳이 없는 만큼 올 시즌 내내 선발 투수로 뛴 최원준도 불펜에 대기한다.

김 감독은 "최원준도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WC 1차전에서 두산 필승조가 모두 흔들린 가운데 베테랑 이현승이 꿋꿋하게 제 몫을 해냈다.

전날 5회 2사 1, 2루의 위기에 등판한 이현승은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급한 불을 껐고, 6회에도 김혜성-이정후 등 상위 타순 좌타자를 연속 범타로 잡고 임무를 마쳤다.

이현승은 이날도 가장 중요한 순간에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김 감독은 "가장 급할 때 이현승이 나가야 한다. 6~7회에도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이현승이 나가야 한다"며 "경기 상황에 따라 더 뒤에 나갈 수도 있지만, 가장 급할 때 이현승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WC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는 이날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8회 대수비로 출전해 수비 위치와 포구에서 실수를 범했던 김재호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한 것에 대해 김 감독은 "김재호의 팔 상태가 100%가 아니라서 타격과 포구가 쉽지 않다. 하지만 변화구를 많이 던지는 정찬헌을 상대로 콘택트가 될 것 같다. 고참이고, 중심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신인 내야수 안재석의 선발 출전도 고민했다는 김 감독은 "타격에 소질이 있다. 공격적이고 타이밍을 잘 가져간다. 그래서 선발 출전시킬까도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수비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제외했다. 단기전에서 실수가 나오면 분위기가 넘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석은 오늘 적절한 상황에서 대타로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로 내세운 김민규가 좋은 기억을 갖고 마운드에 오르기를 바랐다.

"올해 김민규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기대보다는 부진했다"고 평가한 김 감독은 "하지만 지난달 27일 SSG 랜더스전에서 4⅓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고, 지난해에도 중요한 경기에서 호투했다. 자신감을 갖고 잘 던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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