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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2차전]내일 없는 키움, 현현희·최원태·조상우 줄줄이 대기

등록 2021.11.02 18: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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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찬헌 다음 한현희 계획, 최원태도 가능"

"조상우는 연장전 가면 투입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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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위즈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가 역투하고 있다. 2021.10.2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내일을 생각할 이유도, 여유도 없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여차하면 선발 투수들을 대거 중간 계투로 내보낼 생각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한현희와 최원태의 활용에 대해 "일단 오늘 둘 다 대기한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중간계투보다는 선발에 가까운 자원들이다.

하지만 가을야구에서 포지션 파괴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이날처럼 두 팀 중 한 팀이 떨어지는 경기는 더욱 그렇다.

홍 감독은 선발 정찬헌이 삐끗하면 곧장 이들을 활용할 생각이다. 홍 감독은 "정찬헌 뒤에는 한현희를 붙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상황에 따라 최원태도 기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4번째 투수로 등판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43개의 공을 던진 조상우도 대기한다.

홍 감독은 "피로도가 굉장히 쌓인 상태다. 등판을 안 시키려고 했는데 본인이 던지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대기는 시킬 생각"이라면서 "9회에 마무리로 나가진 않을 것이다. 연장에 간다면 그 이후 등판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벼랑 끝에서 출발했던 키움은 전날 1차전을 7-4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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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말 키움 조상우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1.11.01. 20hwan@newsis.com

이기긴 했지만 아찔한 상황도 많았다.

선발 안우진을 7회에도 올려 동점을 내줬고, 8회말에는 불펜 투수 중 가장 구위가 좋은 조상우를 내보냈다가 김재환에게 동점 투런포를 헌납했다.

홍 감독은 안우진에 대해 "어제 경기가 끝나고 보고를 받았는데 5회 종료 후 손가락 끝이 벗겨졌다고 하더라. 트레이닝 파트와 담당 코치에도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알았다. 알았다면 더 일찍 바꿨을 것"이라고 했다.

"선수 본인의 의지도 의지이지만, 선수 교체 타이밍에서 내가 7회에 미련을 뒀다는 아쉬움도 남는다"고 복기했다.

키움과 두산의 운명은 단 한 경기로 갈린다. 이기는 팀에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진다. 연장 15회까지 승부가 안 나면 정규시즌 4위 두산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만 지금으로선 큰 변수로 보긴 어렵다.

홍 감독은 "시즌 막판 연승으로 예열이 됐다고 생각한다. 포스트시즌은 내일이 없는 경기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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